희랑 (希郞) 2018.03.08 가야산기 희랑은 한 사람의 칭호로, 이 사람, 희랑은 심성이 관대하고 보통사람과 다른 신비한 힘을 갖고 있다. 특히 가슴 한 가운데에 손가락 굵기만한 구멍이 뻥 뚫려 있는데, 이 구멍이 몸...
서묘 (鼠猫) 2018.03.07 영조실록 흉폭한 쥐의 모습을 한 쥐 종류인데, 이것이 가장 공격해서 먹기 좋아하는 것은 다른 쥐이다. 쥐를 잘 잡는 솜씨가 뛰어나서 고양이보다도 쥐를 잘 잡는다. 그래서 쥐 중에서 고양이 ...
부유면 (復有面: 얼굴이 또 하나 더 있다는 뜻) 2018.03.06 지봉유설 사람인데 얼굴이 두 개가 달려 있어서 목 부분에 얼굴이 하나가 더 있다. 또는 이마 혹은 정수리 부분에 얼굴이 하나가 더 있는 수도 있다. 동해 방향으로 멀리 떨어진 이상한 바다 ...
무두귀 (無頭鬼) 2018.03.05 묵재일기 머리가 없는 사람 모양의 귀신으로, 아마도 목이 잘려 죽은 사람이 귀신이 된 것으로 짐작된다. 근처에 있는 사람을 병들어 죽게 만드는 힘도 갖고 있다. 그러므로 남을 저주하는 주술...
서천객 (西川客) 2018.03.04 증보 해동이적 온 몸이 깃털로 뒤덮혀 있는 새처럼 자유롭게 날 수 있는 것인데 한편으로는 사람과 비슷하게 생겼고 크기도 보통 사람 크기이다. 얼굴까지 깃털로 덮혀 있다. 날개를 펼치고 건물의 지...
대인 (大人) 2018.03.03 통원고 눈이 하나 밖에 없는 흉폭한 거인으로, 이것이 사는 나라를 가리켜 “대인국(大人國)”이라고 불렀다. 네 다섯 사람을 한 팔에 매달리게 할 수 있다는 묘사로 미루어 보아, 크기는 사...
신유육면 (身有六面: 몸에 얼굴이 여섯개가 있다는 뜻) 2018.03.02 고대일록 커다란 물고기인데 몸에 얼굴이 여섯이 달려 있다. 길이는 사람 키의 두 배가 넘을 정도이다. 12개의 눈이 있는데 그 눈이 꽤 큰 편이어서 소의 눈과 비슷하게 생겼다. 이 물고기가...
남어 (纜魚 또는 남오적어 纜烏鰂魚) 2018.01.17 격물설 오징어와 비슷한 것인데 특별히 다리가 매우 길어서 물 바깥에 있는 것을 휘감아 잡아 먹을 수 있는 무서운 것을 말한다. 오징어는 먹물을 뿜어서 자기 모습을 숨기려고 하는데, 까마귀...
괴물 백과 사전 (개별 항목 목록) 2018.01.17 아직 업데이트 중으로, 괴물을 무리로 묶어 각 괴물 당 하나씩의 페이지로 정리합니다. 첫째. 말, 소, 사슴 따위와 닮은 무리들 - 삼각우 (三角牛) - 어룡 (魚龍) 둘째. 개, 쥐, 고양이 따위와 닮은 무리들 - 서묘 (鼠猫) - 호구록모 (虎軀綠毛: 호...
삼각우 (三角牛) 2018.01.16 유청량산록 뿔이 셋 달린 소이다. 사납고 사람 말을 잘 듣지 않아 보통 길들이기가 어렵고 사람이 가까이 하기 어렵다. 그러나 영리하고 영특해서, 자신이 납득할 수 있는 경우가 되면 스스로 열...
복중능언 (腹中能言: 뱃 속에서 말을 할 수 있다는 말) 2018.01.15 학산한언 사람 몸 속에 들어 가서 점점 자라면서 커지는 것인데 사람 뱃속에 들어가 있을 정도로 작지만 무서운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벌레가 날아다니는 것 같은 작은 소리만 내면...
장수피 (長酥被) 2018.01.15 송천필담 바다 속에 사는 물고기로 등지느러미가 칼날 같아서 다른 물고기나 짐승이 이것을 먹으려고 하면 등지느러미에 찢어져 죽게 된다. 무리지어 다니는데 이가 날카롭고 사나워서 고래라고 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