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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백과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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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화 보기

58개의 포스트

희랑 (希郞)
가야산기

희랑은 한 사람의 칭호로, 이 사람, 희랑은 심성이 관대하고 보통사람과 다른 신비한 힘을 갖고 있다. 특히 가슴 한 가운데에 손가락 굵기만한 구멍이 뻥 뚫려 있는데, 이 구멍이 몸 속까지 연결되어 있다. 얼굴과 손은 모두 까맣고 힘줄과 뼈가 유독 울퉁불퉁 튀어 나와 있는 모양이다. 원래 머나먼 다른 나라에 사는 사람이었는...

서묘 (鼠猫)
영조실록

흉폭한 쥐의 모습을 한 쥐 종류인데, 이것이 가장 공격해서 먹기 좋아하는 것은 다른 쥐이다. 쥐를 잘 잡는 솜씨가 뛰어나서 고양이보다도 쥐를 잘 잡는다. 그래서 쥐 중에서 고양이 같은 것이라는 뜻으로 “서묘”라고 한다. 이것을 만드는 방법은 쥐들을 붙잡아 놓고 먹을 것을 주지 않고 가두어 놓으면 결국 쥐들끼리 서로 잡아 ...

부유면 (復有面: 얼굴이 또 하나 더 있다는 뜻)
지봉유설

사람인데 얼굴이 두 개가 달려 있어서 목 부분에 얼굴이 하나가 더 있다. 또는 이마 혹은 정수리 부분에 얼굴이 하나가 더 있는 수도 있다. 동해 방향으로 멀리 떨어진 이상한 바다 건너 나라에 사는 족속이다. 배를 타고 다니는 것을 잘 하며, 말을 할 줄 알고 사납지 않은 어느 정도 발달된 족속으로 짐작된다. 그러나 알려진...

무두귀 (無頭鬼)
묵재일기

머리가 없는 사람 모양의 귀신으로, 아마도 목이 잘려 죽은 사람이 귀신이 된 것으로 짐작된다. 근처에 있는 사람을 병들어 죽게 만드는 힘도 갖고 있다. 그러므로 남을 저주하는 주술을 거는 사람들이 이것을 이용하기도 한다. “묵재일기”에 언급되어 있다. * 다쳐서 죽은 사람이 죽을 때의 모습 그대로 귀신으로 나타난다는 식의...

서천객 (西川客)
증보 해동이적

온 몸이 깃털로 뒤덮혀 있는 새처럼 자유롭게 날 수 있는 것인데 한편으로는 사람과 비슷하게 생겼고 크기도 보통 사람 크기이다. 얼굴까지 깃털로 덮혀 있다. 날개를 펼치고 건물의 지붕 밑에 자연스럽게 날아 들 수 있다. 어디서 나타나는지 모르지만, 영원히 살거나 천년 이상의 세월 동안 장수한다. 항상 큰 눈이 오기 전에 산...

대인 (大人)
통원고

눈이 하나 밖에 없는 흉폭한 거인으로, 이것이 사는 나라를 가리켜 “대인국(大人國)”이라고 불렀다. 네 다섯 사람을 한 팔에 매달리게 할 수 있다는 묘사로 미루어 보아, 크기는 사람의 세네 배 정도로 상상해 볼 수 있다. 사는 곳에 화로가 있어서 쇠꼬챙이로 불을 뒤적거리는데 여기에 사람을 구워 먹는다. 사람을 굴 같은 곳...

신유육면 (身有六面: 몸에 얼굴이 여섯개가 있다는 뜻)
고대일록

커다란 물고기인데 몸에 얼굴이 여섯이 달려 있다. 길이는 사람 키의 두 배가 넘을 정도이다. 12개의 눈이 있는데 그 눈이 꽤 큰 편이어서 소의 눈과 비슷하게 생겼다. 이 물고기가 나타난 것은 흉한 징조로 생각한다. 황해도에서 1606년 발견되었다는 소문이 “고대일록”에 나와 있는데, 병자호란 무렵의 흉흉한 분위기를 나타...

남어 (纜魚 또는 남오적어 纜烏鰂魚)
격물설

오징어와 비슷한 것인데 특별히 다리가 매우 길어서 물 바깥에 있는 것을 휘감아 잡아 먹을 수 있는 무서운 것을 말한다. 오징어는 먹물을 뿜어서 자기 모습을 숨기려고 하는데, 까마귀 중에는 그 습성을 거꾸로 이용해서, 바다 위에서 오징어 먹물이 나온 모습을 보고 오징어를 찾아 내고 그것을 낚아 채서 잡아 먹는 것이 있다. ...

괴물 백과 사전 (개별 항목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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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말, 소, 사슴 따위와 닮은 무리들 - 삼각우 (三角牛) - 어룡 (魚龍) 둘째. 개, 쥐, 고양이 따위와 닮은 무리들 - 서묘 (鼠猫) - 호구록모 (虎軀綠毛: 호랑이 몸에 초록색 털이라는 말) - 흑호 (黑虎) 셋째. 닭, 매, 기러기 따위와 닮은 무리들 - 서천객 (西川客) - 익대여후 (翼大如帿: 날개가 과...

삼각우 (三角牛)
유청량산록

뿔이 셋 달린 소이다. 사납고 사람 말을 잘 듣지 않아 보통 길들이기가 어렵고 사람이 가까이 하기 어렵다. 그러나 영리하고 영특해서, 자신이 납득할 수 있는 경우가 되면 스스로 열심히 일을 하고 사람을 따르며 이 때에는 지혜롭게 움직인다. 특별히 기운이 센 짐승은 아니지만, 자신이 필요할 때에는 몸을 상해 가면서 힘을 끌...

복중능언 (腹中能言: 뱃 속에서 말을 할 수 있다는 말)
학산한언

사람 몸 속에 들어 가서 점점 자라면서 커지는 것인데 사람 뱃속에 들어가 있을 정도로 작지만 무서운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벌레가 날아다니는 것 같은 작은 소리만 내면서 갈비뼈 근처를 움직이는 것 같다가 점점 자라나면 그보다 더 커지게 되고 나중에는 작은 짐승이나 아기 같은 소리를 내기도 한다. 자라면서 커지...

장수피 (長酥被)
송천필담

바다 속에 사는 물고기로 등지느러미가 칼날 같아서 다른 물고기나 짐승이 이것을 먹으려고 하면 등지느러미에 찢어져 죽게 된다. 무리지어 다니는데 이가 날카롭고 사나워서 고래라고 할 지라도 장수피와 맞서게 되면 여러 마리에 둘러 쌓여서 뜯어 먹혀 죽게 된다. 손바닥 보다도 작은 작은 물고기라고 하는 말도 있고, 커다란 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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