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백과 사전

한국 옛 기록 속 괴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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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개의 포스트

장백척 (長百尺: 100척 길이라는 말)
삼국사기

민물에 사는 아주 커다란 물고기로 특이 길이가 매우 길어서 사람 키의 열 배, 스무 배에 이른다. 아주 강한 독이 있기 때문인지, 이 물고기가 죽은 뒤에 이 물고기의 살을 떼어 먹은 사람은 모두 죽게 된다. 655년 신라의 공주(公州) 기군(基郡), 즉 현재의 서산 일대에서 나왔다는 기록이 "삼국사기"에 나와 있다. * ...

장미토 (長尾免, 신명지후 神明之後 : 신령스러운 것의 후예라는 말)
삼국사기

토끼 모양인데 꼬리가 짧지 않고 긴 기이한 짐승으로, 삼각록(三角鹿) 과 함께 부여의 사신이 선물로 바쳐, 좋은 징조를 갖고 있는 짐승이며, 이 짐승을 받은 후 죄수들을 방면했다고 한다. “삼국사기”에 나와 있다. * 이것은 “삼각록” 항목과 함께 비슷한 부류의 짐승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삼국사기”에 실린 토끼...

장구당로 (長口當路: 커다란 입이 길을 가득 채우고 있다는 말)
어우야담

커다란 입이 길을 막고 설 수 있는 정도의 크기로 있는 것이다. 입을 벌리면 윗 입술이 하늘에 닿을 정도라고 묘사되어 있다. 입 안으로 깊숙히 들어가면 푸른 옷을 입은 어린 사람이 살고 있는데, 이 사람은 신비로운 조화를 부린다. 이 사람이 따라 다니고 싶은 사람을 주인으로 삼아 아무도 모르게 따라 다니는데, 그 주인에게...

자이 (自移: 스스로 움직인다는 말)
삼국사기

스스로 걸어다니거나 굴러다니는 거대한 바위 덩어리 이다. 육중하고 무겁기 때문에 빠르게 움직이지 못한다. 한 번 움직일때에 채 1백보를 걸어다니지 못할 정도로 움직이는데 서툴지만, 서로 싸우기도 하며, 무게가 무거워서 다루기 힘들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하다. 가만히 있을 때는 그냥 돌로 생각할 수도 있다. 돌 그자체가 아니...

자의남 (紫衣男)
삼국유사

발이 없는 길다랗고 굵은 벌레로 커다란 지렁이와 같은 것이다. 북쪽 담 아래의 땅속에 사는데, 밤이 되면 기어 나와 활동한다. 사람에게 이상한 꿈을 꾸게 하는 기운을 풍기고, 잠자는 사람을 희롱한다. 사람을 임신 시키는 수도 있다. 잠을 자는 사람은 보라색 옷을 입은 사람이 왔다 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800년대 말...

자염장부(紫髥丈夫: 보라색 수염이 난 장성한 남자라는 말, 노앵설 老鶯舌: 늙은 꾀꼬리 혀라는 말)
용재총화

보라색 수염이 난 장성한 남자의 모습, 또는 어린 여자의 모습인데, 기둥 위에 올라가 천장 쪽에 숨어 있는 습성을 갖고 있다. 늙은 꾀꼬리와 같은 이상한 목소리로 말을 하는데 그 목소리는 매우 맑고 듣기 좋다. 허공에 떠 있을 수도 있어서, 주로 낮에는 허공에 떠 있고 밤에는 천장 쪽에 올라 갔다. 사람의 비밀을 알아 채...

일각록 (一角鹿, 외동곳)
삼국사기

뿔이 하나 달린 사슴이다. 귀한 짐승으로 쉽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나, 좋은 징조이다. 376년에 신라에서 발견된 적이 있고, 그 해에 크게 풍년이 들었다. “삼국사기”에 나와있다. * 조선시대 이덕무의 "양엽기"에서는 한글로 "외동곳"이라고 표기하는 뿔 하나인 사슴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보통 사슴보다 더 힘이 세고 한결 ...

인어 (人魚)
어우야담

헤엄칠 때의 모습을 보면, 거북이와 비슷한데 사람과도 닮은 것이다. 앉아 있는 앞모습은 사람과 다를 바 없다고 하며 모습이 무척 아름답다고 한다. 머리카락은 금발과 흑발이 섞인 모양이고 눈동자의 색깔도 황색계통으로 밝다고 한다. 피부색은 붉은 색이 감도하는 하얀색이며, 등에는 검은 무늬가 엷게 있다. 잡히면 구슬피 우는 ...

인어사(人語蛇, 또는 다리에서 사는 대망 大?)
순오지

"고려사"에 실린 영리한 뱀 이야기로는 1258년 위도의 누런 뱀 이야기를 꼽을 수 있는데, 사람처럼 말하는 뱀으로 사람 보다도 더 생각이 깊고 사람에게 미래의 일에 대한 충고를 해 준다. 그 크기는 기둥만할 정도로 크다. 다른 사례로 다리를 지을 때, 거기에 드는 돈을 다루는 일 등에 관여 하는 이상한 뱀의 예도 있다....

인수사신 (人首蛇身: 사람의 머리에 뱀의 몸이라는 말)
고려사

사람의 머리에 뱀의 몸을 하고 있는 것이다. 두꺼비, 개구리의 형태를 하고 있는 것과도 같은 무리로 볼 수 있다. 흉하고 악한 것으로 믿기 때문에 이것을 낳고나서는 숨기려고 한다. 충주 땅에서 1223년에 발견된 일이, "고려사"에 기록되어 있다. * “고려사”의 “오행지”에는 1220년대 무렵 사람 머리에 뱀의 몸을 한...

인삼구척 (人蔘九尺: 인삼의 크기가 9척이라는 말)
삼국사기

한 줄기 긴 꽃대 위에 풀꽃이 달려 있는 모양으로 산 속에서 자라나는 것인데 인삼의 종류이다. 그 뿌리를 캐어 보면 크기가 대단히 커서 길이가 사람의 키를 넘길 정도여서 매우 기이하게 여긴다. 이것은 아주 큰 인삼이기는 하지만 이상한 점이 있어서 인삼이 아닌 다른 것에 더 가깝다고 보기도 한다. 799년에 신라에서 나온 ...

인갑여전 (鱗甲如錢: 비늘 딱지가 돈과 같다는 말)
동국여지승람

연못에 사는 거대한 뱀 모양의 짐승으로 사람의 키와 견주어야할 정도로 크기가 크며, 뱀이면서도 이상하게 두 귀가 튀어나와 있다. 물 속에 있을 때는 안개와 풍랑을 일으켜서 배를 침몰시킬 수 있는 정도이다. 비늘 하나하나가, 조그마한 동전과 비슷한 모양이고, 실제로도 가치가 있는 것이다. 허물을 벗을 때는 물 밖으로 나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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