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여자 형체의 하얀 물고기로, 머리칼을 풀고 있으며 피부가 매우 희다고 한다. 바닷가에 있는 커다란 호수 같은 곳의 물 깊은 곳에서 살며, 신비한 힘을 갖고 있는 듯 하다. 이것이 있는 곳 근처에 있는 쓴 맛이 나는 나무 열매가 독을 지니고 있는데 그 나무 열매를 물에 비비면 독이 나와 물의 색이 변하고 물 속에 사는 것들이 죽게 된다. 조선 때 김회천...
매우 몸을 잘 숨기는, 사람 키의 절반 정도되는 작은 사람 같은 것으로 얼굴은 뽀얀 흰색이고, 그 얼굴에서는 화장품 가루 같은 가루가 피어오른다. 보통 보자기 같은 것 위에 앉아 있는 모습이다. 몸을 교묘하게 잘 숨기기 때문에, 바로 등 뒤에 있거나 바로 몸 근처에 있어도 왠만하면 눈치채기 어렵다. 세밀하게 잘 알아 보는 사람 내지는 용맹한 사람 앞에서는 ...
사람 키의 스무 배, 서른 배 정도의 커다란 바위로 되어 있는 것인데, 공중을 높지 않은 높이로 살짝 떠다니고, 물살을 가르며 물위를 빠르게 떠갈 수도 있는 것이다. 그 모양은 거북이나 용과 비슷하다. 이것은 착하거나 학식이 높은 사람를 열렬히 흠모한다. 다른 이야기에서 용이나 고래 같은 것들이 풍랑을 일으키거나, 비를 내리는데 비해서, 이것은 그런 것과는...
풀어 헤친 머리, 쑥대머리를 한 모양의 사람 비슷한 형상으로 주로 비가 내리는 밤에 혼자 있는 사람에게 슬며시 말없이 나타나 겁을 먹게 한다. 멀리 있을 때는 불꽃과 같이 빛을 내어서 멀리서도 보이고, 천천히 사람을 찾아 가까이 다가오는데, 가까이 와서 빤히 쳐다 봐도 사람이 겁을 먹지 않으면 조용히 물러난다. "송자대전"에 송시열의 고모가 보고 쫓아낸 일...
나무 뭉치처럼 생긴 것인데, 검정색 보자기 같은 것을 옷이나 모자라도 되는 듯이 덮고 있는 이상한 모양이다. 보통 세 마리가 한 무리가 되어 움직이고, 날쌔게 움직인다. 사람의 말을 할 수 있다. 항상 배고파 하며, 사람을 보면 "배가 고파요"라고 말한다. 사람을 죽이려고 들 때에는 사람을 죽이는데 아무런 꺼리낌이 없지만, 굳이 흉폭하게 날뛰며 사람을 보자...
사람과 거의 같은데, 서서히 물고기로 변하는 것이다. 보통 나이가 80세에서 90세 정도로 노인이 물고리로 변하는 것이다. 변할 때에는 물이 필요하므로 물가로 가야 한다. 혹은 대야나 항아리에 물을 담아서 몸을 담그고 있어야 한다. 우선 피부가 미끈미끈해지고, 털이 없어지고, 비늘이 생기며, 지느러미가 돋아나는 등, 어느 정도 시간을 두고 서서히 몸 끝에서...
자라처럼 생긴 동물인데, 자라보다 훨씬 크며, 밧줄로 묶은 뒤 사람의 힘으로 들어올리려 할 경우 수십명의 힘이 필요할 정도로 크기가 크고 무겁다고 되어 있다. 이마 한 복판에 구슬이 박혀 있는데, 밤이 되면 아름답게 빛이 난다. 따라서 이 동물의 머리를 쪼개면 그 구슬을 뽑아 비싼 값에 팔 수 있다. 또 그 껍질도 빛깔이 곱고 광택이 있으며 재질도 강해서 ...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면서 하늘에서 사는 물고기이다. 물고기의 색깔은 빛나는 금빛으로 크기는 잉어 정도의 크기이다. 땅으로 내려올 때는 다섯색깔의 신비로운 구름을 타고 땅으로 내려온다. 산 꼭대기, 높다랗게 솟은 커다란 바위에 고여있는 물 속에서 잠시 노닐다가 또 날아가곤 한다. 부산의 동래땅 금정산에 이것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믿었다는 것이, 1481년 ...
흰 두건을 쓰고 옷은 낡은 옷을 입은 늙은 승려의 모습이다. 그러나 사실은 호랑이가 두 발로 걸어다니며 두건을 덮어 쓴 채 본 모습을 숨겨 사람인 체 하는 것이다. 본 모습을 숨기고 있을 때에는 사람과 구분하기가 매우 어려워서 이것이 호랑이라는 것을 믿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사람의 말을 알아 듣고 말을 할 줄 알며, 글을 읽고 쓸 줄 안다. 많은 보통 호랑...
흰 색 꿩으로 꼬리가 특별히 긴 종류도 있어서, 그 길이가 사람 키 정도에 가까운 것도 있었다. 비교적 자주 나타나는 편이나, 매우 아름다운 생물로 여겨서, 나라간의 선물로 주고 받곤 하였다. 496년, 793년 등등 여러 차례에 걸쳐 주로 신라 일대에 나타났다는 이야기가 “삼국사기”에 나와 있다. - 꼬리가 특히 긴 흰 꿩은 496년 가야에서 신라에 선...
하얀 빛깔의 노루이다. 사람들이 귀한 보물로 생각하는 것이다. 기원전 98년, 기원전 18년 무렵 부터 799년 까지, 삼국 각지에서 여러번 나타난 기록이 있다. 대체로 임금의 덕이 있을 때 잡히는 짐승이라고 한다. 107년에는 임금이 자장(紫獐) 즉 보라색 노루를 잡았다는 기록도 있는데, 이것이 더 귀한 사례이다. "삼국사기"에 나와 있다. * 흰 노루...
까치와 같이 생긴 새인데 색깔이 흰색이다. 드문 동물이지만 그래도 여러 건 나타난 예가 있다. 이것이 나타나는 것은 좋은 징조로 여겨 사람들이 기뻐하며 축하한다. 662년, 720년 등등 여러차례에 걸쳐 각지에서 나타난 이야기가 "삼국사기"에 나와 있다. * 까치는 숫자가 많고 흔한 새이기 때문에 가끔 흰 돌연변이가 나타나는 것이 보일 수가 있다. 예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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