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잘 알려진 천상의 귀신으로, 밤에만 활동하고, 낮이되면 활동할 수 없으며, 사는 곳은 하늘 저편 어느 곳으로 짐작되어,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왔다가 다시 날아 올라간다. 사람의 신발을 좋아해서, 신발을 자주 훔쳐간다. 그런데, 물건, 특히 네모 모양의 구멍의 갯수를 헤아리는 것에 매달리는 버릇이 있어서, 지나가다가 눈에 뜨이는 구멍 같은 것이 있으면 하...
깊은 산에서 사는 동물인데, 사람과 거의 비슷하나 덩치가 크고 몸이 육중하며 온몸은 털로 뒤덮여 있다. 말 같은 것을 하나 사람의 말은 아니고, 소리도 사람목소리와는 다른 소리이다. 나무 위 등을 날듯이 날렵하게 뛰어다닐 수 있다. 날아 다니거나 날듯이 움직일 수 있어 지붕에서 내려 온다. 나무 위에 그물 등 덫을 잘 설치한다면 이것을 잡을 수도 있다. 불...
머리가 두 개인듯한 느낌을 주는 괴물로, 눈이 네 개이며, 뿔이 높이 솟았고, 입술은 처지고 코는 찌그러지고 눈동자와 눈알이 모두 붉은 매우 추한 괴물이다. 사람 정도의 크기로 어둠 속에 몸을 숨기고 다니는데 매우 능하다. 사람과 말이 통하며, 사람을 주인처럼 섬긴다. 그러나 침실과 같은 개인적인 곳에도 자주 나타나며, 먹을 것을 달라고 할 때 주지 않으면...
주로 임금이 될 사람 혹은 임금이 머무는 곳의 뜰에 내려오는 신비로운 새이다. 여러 마리가 함께 나타나며 보라색 구름이 일어나는 가운데 나타날 때도 있고, 사람들이 경건한 의식을 치를 때 어떤 응험이나 징조처럼 나타나기도 한다. 보통 나라의 좋은 일을 상징하는 좋은 것으로 나타난다. 기원전 32년, 기원전 2년, 276년 등 여러 차례에 걸쳐, 궁궐 등지에...
겉보기에는 사람과 꼭 같은데, 사실은 껍데기만 그런 모양일 뿐, 살갗 안 쪽은 텅 빈 것이다. 피부와 혓바닥 등의 겉만 사람과 꼭 같이 움직인다. 이것을 움직이는 중심이 어디에 있는지는 분명치 않다. 칼이나 창 등으로 찔러보면, 살갗에서 하얀색의 기름이 흘러 나오고, 태울 경우에는 푸른색 계통의 아름다운 빛을 띤 작은 보석 같은 것이 70개 정도 굳어져 나...
신령스러운 사슴으로, 보라색 혹은 자주색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나라를 세우는 것이나 나라를 다스리는 신성함을 나타내는 짐승으로, 임금이나 임금이 될 수 있는 사람이 잡게 되는 경우가 많다. 신선이 이것을 타고 다니거나 이것들의 무리를 기르며 몰고 다니는 경우도 있다. 신록이라는 것이 잡힌 기록은 기원전 14년, 103년, 483년 등등에 나타나는데, ...
사람 형체인데 온 몸이 조각조각 나뉘어 있는 것이다. 몸통, 왼쪽 팔, 오른쪽 팔, 왼쪽 다리, 오른쪽 다리, 머리의 여섯 조각으로 분리되어 있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분리된 것이 스물스물 기어 다니는데, 한 군데에 모이면 붙어서 이어져 합쳐질 수도 있다. 이렇게 해서 여섯조각이 모두 연결되면, 완연한 사람의 모습이 되며, 이 경우에 보통 사람과 별 다를 바...
말 정도의 크기인 사나운 짐승으로 호랑이와 표범을 아주 많이 잡아 먹는 식성을 갖고 있을 정도로 매섭다. 중국고전에서 말하는 "박(駁)"과 비슷한 형태라고 분류하기도 하나, 색깔이 푸른빛이고 몸에 갈기가 길게 있다는 점에서 전체 모양이 다른 짐승에서 나타나지 않는 이상한 형태이다. 머리나 다리의 모양은 말을 많이 닮은 듯 하고, 사람 또한 잡아 먹는다. 양...
작은 벌레로 고운 망사 모양의 껍질에 쌓여 있다. 잡아서 껍질을 쪼깨고 보면, 매우 가늘고 길다랗고 흰 색의 실 같은 것이 중심에 있다. 이 중심은 꼭 말의 갈기털 같이 생겼다. 어느날 갑자기 하늘에 비처럼 수없이 많은 숫자가 떨어진다. 그런데, 이 벌레는 사람 몸에 들어 가서 사는 벌레이면서 독기를 가진 덩어리여서, 이 벌레가 닿은 음식이나 물을 먹게 되...
이것은 작은 도마뱀의 모양인데 칼로 자르면, 금새 자라나 원래보다 더 커진다고 한다. 그래서 칼로 치면 칠수록 점점 커져서 나중에는 커다란 이무기의 모양처럼 된다고 한다. 수십명의 병사들이 칼로 동시에 공격해도 막을 수 없을 정도로 강하고, 횃불을 던지고 불에 집어 던져도 버텨낸다. 곁에 있고 싶은 사람 옆에 계속 머무르려고 하므로, 결국 사람은 커다란 함...
몸에 "수악당"이라는 글자 같이 생긴 무늬가 있는 사람으로, 포악하며 나쁜 짓을 많이 하고, 부모에게도 악하게 대할 정도이다. 악행을 하다가 그것이 쌓여 극에 달하면 천둥과 비와 함께 벼락이 떨어져 그것을 맞고 죽는다. 662년 신라의 사찬(沙湌) 이었던 여동(如冬)이란 자가 "삼국사기"에 기록되어 전해진다. * 원전의 기록은 신라의 사찬 여동이 그 어머니...
몇 되의 물이 들어갈 정도 되어 커다란 병으로 보일만큼 거대한 소라이다. 이것은 소리 내어 울 수도 있어서, 겉모습은 소라와 비슷하지만 실제로는 소라와는 매우 다른 것으로 보인다. 갈대가 많은 외딴 섬에 살고 있으며, 보통때에는 물속이나 뻘 속에 들어 있으므로 눈에 잘 뜨이지 않는 것으로 짐작 된다. 주로 밤에 소리를 내어 우는 등의 활동을 하며, 우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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