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나먼 서천불국세계(西天佛國世界)의 바닷속에는 김수앙(金守仰)이라는 자가 살고 있고, 김수앙의 딸로 검물덕(檢勿德)이라는 자가 있다. 검물덕은 "조선국인명총록책(朝鮮國人名摠錄冊)"이라는 책을 갖고 있는데, 이것은 조선 사람들의 수명, 목숨에 대한 내용이 모두 기입되어 있는 신비한 책이다. 검물덕은 가끔 아이를 낳는데, 그 아이가 바로 "생사귀(生死鬼)"이다...
눈이 셋 달린 사람으로 옷은 매우 호화롭고 위엄이 있어서 권세 높은 신하나 임금과도 같은 모습이다. 신령스러운 기운이 있으며 사람의 생명, 혹은 혼령을 관장하는 힘도 있다. 저주를 받으면 눈이 셋 달린 강아지의 모습이 되는 수가 있으며, 그 때에도 영특하고 신비로운 점은 있다. 이덕무의 "해인사 팔만대장경 사적기”에서 저승 세계의 높은 사람으로 언급 되어 ...
땅속 돌 밑에 사는 데, 세 머리의 거대한 벌 모양이다. 크기는 주먹 만한 크기로 셋 씩 짝지어 다닌다. 그 침으로 공격하면 한 번의 공격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 조선 때 소세양이 보았다고 한다. ”어우야담”에 나와 있다.
하늘에서 내려온 괴물로 입은 셋이고 머리는 하나이며 사람과 비슷하게 밥을 먹고 말을 할 수 있다. 날씨와 풍년, 흉년을 예측하거나 커다란 재해를 예측하기도 한다. 굉장히 많은 양의 밥을 먹으며, 밥과 두부국을 잘 먹는다. 나이는 100세 ~ 150세 정도에 이를 듯 하다. 전남 화순에 나타났다. "조선왕조실록" 성종 대 1470년 5월 26일 기록에 임효생...
뿔이 셋 달린 사슴 모양의 짐승이다. 77년에 고구려에 온 부여의 사신이 선물로 바친 적이 있다. 고구려 조정에서는 삼각록을 얻게 되자, 좋은 징조를 갖고 있는 짐승을 얻었다고 생각하고 이를 이유로 각종 고문을 중단하고 많은 죄수들을 방면했다고 한다. “삼국사기”에 나와 있다. * 좋은 징조를 갖고 있는 짐승을 얻었다고 생각했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면 이 ...
사자와 닮은 사나운 짐승으로 사막 건너 먼 지역에 산다. 낙타처럼 사막을 헤메고 돌아다니게되면 털과 가죽은 상하고, 몸은 모래 먼지로 뽀얗게 뒤덮혀 희뿌옇게 지저분한 모습이 된다. 머리와 꼬리를 흔드는 모습은 너그러운 듯해서 인덕이 있어 보이나, 그 위엄은 어떤 사나운 짐승이라도 제압할 수 있을 정도이다. 신라 후기에 신라사람들이 이 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
잘 길들여진 용의 떼거리가 배의 바닥이 되어, 하늘을 날아 다니는 것이다. 48마리의 용이 떼를 이루어 움직이며, 하늘 위의 신비로운 사람, 하늘 위의 괴이한 군대 등이 이 48용선을 이용해서 이동하며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 오거나 땅의 사람을 데려 가거나 한다. "안락국태자경"에 언급되어 있다. - "안락국태자경"은 불경 속 이야기인것처럼 편집되어 있는 이...
강에 사는 거대한 물고기로, 길이는 사람 키의 몇 십배에 이른다. 이 물고기가 죽어서 나타나는것은 대단히 흉한 징조이다. 백제 멸망을 앞두고, 659년에 지금의 부여 백마강인 당시 사비하에서 발견 된 적이 있다. “삼국사기”에 나와 있다. * 큰 물고기 종류로 괴물 백과에 등재된 다른 괴물로 비슷한 것들을 꼽아 보면, 큰 순서에서 작은 순서로, 해추, 사비...
작은 망아지만한 짐승인데, 색깔은 잿빛이면서 반질반질하게 윤이나는 아름다운 것이다. 이마에 반 뼘이 되는 정도의 털이 보송보송 높게 나 있다. 온순하고 즐거운 동물로 사람에게 친하게 군다. 이마에 나 있는 털을 헤쳐보면, 뿔 하나가 조그맣게 숨겨져 있다. 머리와 꼬리는 말과 같고, 눈은 소처럼 순하며, 발굽이 둥글다고 한다. 걸어 다닐 때 풀을 밟지 않고 ...
사람 키의 세 배 보다도 더 긴 길이의 큰 뱀 모양 괴물인데 머리는 노루와 비슷하다. 그런데 굵기는 비교적 가는 편이다. 특히 아주 작은 구멍도 통과할 수 있는 재주가 있어서 동전 만한 크기의 구멍이라도 드나들 수 있다. 주로 밤에 활동하며, 돌 밑에 둥지를 틀고 사는데 이 경우 땅 아래로 아주 깊게 들어 가는 길고 긴 굴을 파고 산다. 송인이 살던 집에 ...
공중에서 비추는 등불과 같이 환한 하얀 빛이 수레바퀴 모양으로 빙빙 돌면서 오색 찬란한 빛도 내뿜는 것이다. 크기는 방문을 드나들 수 있는 정도이다. 약한 사람을 노리고 침입하는 데, 사람이 있는 방안에 들어 왔을 때 이것에 취약한 사람이 있다면 놀라 일어나 뛰면서 아프다고 하게 되고 결국 입과 코에서 피를 흘리며 죽게 된다. 저녁이나 밤에 행동하고, 돌 ...
하늘에 나타나 날아다니는 것으로 활과 화살을 들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온몸은 불덩어리처럼 밝은 빛을 낸다. 날아다니며 움직일 수 있는데, 얼음이 깨지는 소리를 내고 속도를 낼 때에는 파도치는 소리나 물살을 가르는 듯한 이상한 소리가 난다. 천둥이나 번개와도 관련이 있다. 전쟁을 다스리거나, 전쟁을 상징하는 어떤 신령스러운 것으로 생각하기도 했다. 온성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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