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백과 사전

한국 옛 기록 속 괴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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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개의 포스트

흰 여우 (白狐)
삼국사기

요사스러운 여우로, 사람처럼 행세하는 흰 색 여우이다. 백제 멸망이 가까워오던 659년 백제의 궁궐에 침입한 적이 있다. 백제의 정승인 상좌평의 책상 앞에 걸터 앉아 있었다고 한다. “삼국사기”에 나와 있다. - 정승의 책상에 들어 와 앉아 있었다는 이야기에서 상상해 보자면, 사람의 일을 이해하고 사람 말을 할 줄 알아서...

흑룡 (黑龍)
삼국사기

검은색 용으로, 보통 각지의 우물을 통해 지상으로 나온다. 그러므로 보통은 땅 속에 있는 물에서 머물고 있다가 가끔 구멍을 통해 땅 밖으로 나온다고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간혹 매우 검은 먹구름을 불러와서 세상을 캄캄하게 한다. 그런데, 그렇게 몰려온 먹구름을 자기 마음대로 다룬다는 식의 기록은 없다. 316년, 4...

흑기 (黑氣, 물괴야행物怪夜行, 黑氣黯黮: 검은 기운이 캄캄하다는 말)
조선왕조실록

매우 어둡고 까만 괴물로 덩치는 커다란 듯 하며, 밤에만 목격 되어 정확한 모습은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움직일 때에는 여러 대의 수대가 떼로 움직이는 것 같은 아주 큰 소리가 난다. 사람들이 많은 시내에도 나타나며, 아주 무서운 느낌이 있어서 시내 사람들은 소리를 지르며 떼지어 도망친다. 용감한 사람들은 징을 치며 큰...

훼훼귀신 (喙喙鬼神)
속잡록

비 내리는 날 잘 나타나는 괴물로 정확한 형체를 잘 알아 보기 힘들지만, "훼훼"거리는 소리를 내는 것은 잘 들려서 훼훼귀신이라고 한다. 크기는 문을 드나들 수 있다고 하니, 사람 정도인듯 하다. 이것이 나타나면 주위의 사람은 가위에 눌려서 무서워하고 괴로워하다가 죽게 된다. 이것이 사람을 붙잡아 갈 수도 있다. 형체는 ...

회음(誨淫: 음란한 것을 배우게 된다는 말로, 이 이야기가 실린 책의 항목명입니다.)
성호사설

깊은 물속에 사는 원숭이와 비슷한 괴물로, 물 밖으로 튀어 나오면 햇빛에 눈이 부시어 앞을 잘 보지 못한다. 깊은 산의 연못 같은 곳에서 사는데 갑자기 물 바깥으로 치솟아 튀어 오를 수 있고, 머리와 얼굴이 잘 구분되지 않는 모습이나 눈은 빛을 내뿜고 있어서 분명히 보인다. 물 바깥에서는 오래 있을 수 없는 듯 하며, 넓...

황연의구 (恍然依舊: 전과 다름 없이 황홀하다는 말)
천예록

사람과 흡사한데, 얼굴이 상대방이 반하여 빠져들 만한 모습으로 변한다. 그러나 본 모습은 푸릇빛이 나는 털이 많이 나 있는 하늘거리는 천 같아서 형체가 분명치 않은 모양이다. 걸음이 매우 빨라서 잘 도망다닌다. 이때 뒷걸음질로 도망갈 때가 더 빠르다. 사방에 뜨거운 기운을 내뿜어 불을 붙이고 그 불길과 열을 스스로 다스릴...

황룡 (黃龍)
삼국사기

번개와 함께 출몰하며 번개를 다루는 누른 빛깔의 용이다. 신라사람들의 도덕과 윤리 특히 불교를 돕는 용으로 알려져 있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용이며 정처 없이 돌아다니는 듯 하나, 지금의 경주 땅에 있었던 황룡사를 쉬어가는 곳으로 여기고 있는 듯 하다. 황룡사에 창건과 관련된 전설로 유명한 용이며, 한편으로 기원전 35년,...

화위루의 (化爲??: 작은 벌레로 변했다는 말)
청파극담

사람과 같은 것인데, 한편으로는 온몸이 작은 개구리 같은 이상한 생물이 연결되어 합쳐져서 움직이는 것이다. 사람으로서 죽고 난 후에, 이 살가죽이 썩으면, 개구리 같은 동물들이 튀어나와 사방으로 흩어진다. 이것은 개구리라고 하기에는 물고기와도 비슷한 이상한 동물인데, 바다로 뛰어들어간다. 그렇게 사람 몸 속에서 뛰어나와 ...

화소기미 (火燒其尾: 그 꼬리에서 불이 타고 있다는 말)
지봉유설

아름다운 빛깔의 커다란 새 같은 것으로 봉(鳳) 즉 난새로 볼 수 있다. 그런데 하늘로 높이 솟구칠 때 꼬리에서 불이 타면서 하늘로 솟구친다. 내려 와 머물 때에는 사람이 만든 성벽 위나, 높다란 누각 위 같은 곳에 내려 오기도 한다. 그러면 보통 근처의 텃새들이 이것을 싫어 하는 듯 하여, 까마귀 떼의 괴롭힘을 받는다....

홍난삼 (紅?袗: 붉은 난삼이라는 말)
용재총화

난삼은 선비들이 입는 옷인데, 빨간색 난삼을 입고 머리를 온통 풀어 헤친 기괴한 여자가 하늘이 흐리고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 대나무 숲에서 홀연 나타나는 것이다. 잘 뛰어다니고, 높이 뛰는 일도 자연스러워 담을 넘어 달아 났다고 한다. 사람이 두려워 하지 않고 과감하게 가까이 다가가면 도망간다. 조선 때 성현의 친척인...

혹언박혹언백 (或言駁或言?矣 누구는 박이라고 하고 누구는 맥이라고 했다는 말, 박, 맥 駁, ?)
영조실록

사나운 동물로, 중국 고전에서 말하는 "박(駁)" 또는 "맥(貘)" 두 짐승과 비슷한 짐승이나 두 짐승과는 다른 것이다. 전체적인 모양은 말과 곰의 중간 모습인데, 코는 산돼지 같으며 산양처럼 긴 털이 자라나 있다. 발은 곰발바닥처럼 되어 있는데, 그런 큼직하고 두툼한 발에 호랑이처럼 거센 발톱을 갖고 있다. 말이나 큰 ...

호문조 (虎紋鳥)
양엽기

바닷가에 사는 커다란 새로 크기는 사람의 몇 배 정도인 사나운 새이다. 머리가 특히 커서 커다란 항아리와 같이 크고, 날개도 몸집에 어울리게 큼직한데, 날개에는 호랑이와 같은 얼룩 무늬가 있다. 대체로는 붉은 색을 띈 부분이 많다. 덩치가 커서 매우 느리고 무겁게 움직이는 편이지만, 하늘로 마음대로 날 수 있다. 사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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