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개의 포스트

공산 이공신
신숭겸

927년의 일입니다. 후백제의 임금인 견훤은 무예, 전략과 전술에 밝아 군인으로 성공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견훤이 어렸을 때 호랑이가 곁에 왔지만 무서워하지 않고 도리어 호랑이 젖을 먹었다는 소문이 옛날부터 돌았을 정도입니다. 보통 그냥 견훤을 신비롭게 묘사하기 위한 전설이라고 하지만, 견훤의 아버지인 아자개도 ...

나는 죽으나 너는 같은 칼날에 걸리게 하지 않으리 / 남흉북적
유금필

920년의 일입니다.수없이 많은 영웅호걸들이 서로 다투었던 후삼국시대의 그 많은 장수들 중에서도 가장 전투에 뛰어난 사람을 한 사람만 꼽으라면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유금필을 꼽을 것입니다. 유금필은 고려 태조 왕건의 부하로 곳곳의 전투에서 활약하며 온갖 어려운 전황에서도 대부분 승리를 거두었고, 싸움터에서 용맹할 뿐만 아...

자황포
장화왕후

918년 경의 일일 것입니다. 고려 왕조의 첫번째 임금인 태조 왕건은 부인이 아주 많았던 사람으로도 유명합니다. 그 많은 부인 중에 가장 개성이 풍부한 인물은 장화왕후 오씨라고 생각합니다. 장화왕후는 나주 출신인데, 나주의 세력가 집안 인물로, 왕건이 해군을 이끌고 후백제를 공격하는데 큰 도움을 준 집안 사람입니다. 그런...

고기를 좋아하니 섬여루의를 먹네
박술희

아마도 918년 전후의 일일 것입니다. 박술희는 매우 용감한 사람으로 무예도 뛰어났던 인물입니다. 18살의 어린 나이에 궁예를 호위하는 군사가 되었으니, 젊어서부터 무예는 인정 받던 인물일 것입니다. 이후 왕건이 궁예를 몰아내고 나라를 차지하자 왕건의 신하가 되어 후삼국시대의 전쟁에서 활약합니다. 박술희는 무엇이든지 잘 ...

배우자의 일이 안 되면 나까지 화를 당한다
환씨부인

918년의 일입니다. 임금이었던 궁예를 몰아내기 위해 왕건이 반란을 일으켰다는 소식이 퍼져나갔습니다. 그러자 궁예의 여러 부하 장군들은 마음이 흔들리게 됩니다. 왕건은 인망이 두터운 인물이었으므로 왕건 쪽에 붙고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만약 반란에 실패하면 왕건에 붙은 무리들은 모두 역적이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

미륵
궁예

918년의 일입니다. 왕건은 궁예를 몰아 내기 위한 반란에 성공하고 궁예는 사망합니다. 그리고 지금의 철원에 있던 궁예가 건설한 궁전에서 자신이 궁예를 몰아 내고 임금이 되었다는 사실을 널리 알립니다. 그러면서, 왕건 정부는 자신들의 반란이 정당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궁예가 저지른 죄악을 지적합니다. 왕건의 이름으로 나...

의롭게 일어나 학정을 뒤엎으리
신혜왕후

918년의 일입니다. 고려 태조 왕건은 정식 왕비만 6명이고 작위를 받은 부인만 헤아려도 부인이 29명이었습니다. 백제 임금 의자왕이 3천 궁녀를 거느렸다는 지어낸 이야기가 전설이 되어 돌기는 했어도, 정식 부인이 이렇게 많은 임금은 한국사에 왕건을 빼고는 아무도 없을 겁니다. 막연히 저의 상상일 뿐이지만, 저는 왕건이 ...

없는 공에 상주지 말고, 있는 공을 잊지 마오
서필

950년 무렵의 일입니다. 고려의 네 번째 임금인 광종 때 낮은 벼슬부터 차근차근 승진하여 좋은 모습을 많이 보인 인물로 이천 출신의 서필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서필은 지적해야 할 일이 있으면 벌을 받거나 높은 사람이 싫어하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고 똑바로 말하는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서필은 광종 임금을 만났을 때, ...

삼국과 신라 신화 속의 신과 마귀
정리표

"삼국유사"에 실린 삼국과 신라 신화 속에 나오는 신과 마귀를 아래와 같이 한 페이지에 정리해 보았습니다. 세세한 설명은 이 페이지 https://oldstory.postype.com/post/1621319 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이 내용은 종이책 "한국 괴물 백과"에 이강훈 작가님의 삽화와 함께 37항목으로 정리 되어...

농원 (弄猿)
택리지

원숭이 모양의 짐승으로 사람처럼 말 위에 올라타고 쳐들어 갈 수 있다. "난중잡록" 8월 27일 기록에는 몸뚱이가 큰 고양이를 닮았다고도 한다. 활과 화살로 주로 무장하고 있다. 보통 두 마리, 또는 네 마리 정도가 한 무리가 되어 움직이는데, 수백 마리가 한 데 어울려 전쟁을 할 수도 있다. 적들에게 뛰어들면 날렵하게 ...

태고송 (太古松)
포봉기

그 누구도 생각해 볼 수 없는 아주 머나먼 옛날부터 그 자리를 지키고 있으면서 자라났다는 소나무로 네 그루가 가까이에 모여 있으며 돌틈 사이에 자라나 있다. 높이는 사람 키의 두 배 정도인데, 어지럽게 구불구불 굽어져 있는 모양이라서, 몇 뼘도 안 되는 길이에도 아홉 번 굽어지고 아홉 번 펴진 곳이 있을 정도의 모양이다....

대두온 (大頭瘟)
침구경험방

붉은 실 모양의 기운이 마치 무지개와 같이 사람의 이마 위에 떠올라 가로로 걸려 있는 것인데, 이것이 생긴 사람은 얼굴이 점점 부어 올라 머리가 커지는 병에 걸려 죽게 된다. 귀, 눈, 입, 코가 전부 퉁퉁 부어 올라 크게 되니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이 하나의 살 덩어리처럼 보이게 되고, 소리 내어 말하거나 숨도 쉬게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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