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의 명언과 유행어 설령 적에게 넘어갈 지라도 어찌 멀쩡한 곡식을 강물에 버리리오 2019.09.22 서희 993년의 일입니다. 계사지역(癸巳之役), 즉 "거란의 1차 침입" 때 거란 군사들이 고려를 공격하자, 고려 조정은 먼저 북쪽으로 나아 가 막아 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고려는 첫...
고려시대의 명언과 유행어 타방이법 2019.09.21 이지백 993년의 일입니다. 이 무렵 고려는 중국 송나라의 문화와 기술이 아주 발전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최승로 등의 사람들이 고려 조정의...
고려시대의 명언과 유행어 그렇게 말해서 우리를 속이려는 것이지 2019.09.20 성종 993년의 일입니다. 그 해 음력 8월 가을에 거란의 군사가 고려에 쳐들어 왔다는 소식을 듣자 고려 조정은 놀라고 당황합니다. 후삼국을 통일한 나라가 고려이긴 했지만, 60년에 가...
고려시대의 명언과 유행어 계사지역 / 낙타교 2019.09.19 성종 993년의 일입니다. 거란은 고려 북쪽 먼 곳에 살던 이민족이었습니다. 거란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일컫는 “거란”이라는 말을 키탄(Khitan) 비슷하게 발음했던 것 같습니다. 거...
고려시대의 명언과 유행어 학문을 많이 쌓지 않으면 선을 알 수 없다 2019.09.18 성종 992년의 일입니다. 성종 시대의 고려 조정 사람들은 나라를 평온하게 유지하면서 사람들을 더 잘살게 해 보자는 꿈을 꾸고 있었던 듯 합니다. 전투 속에서 적과 싸워 이기며 인생을 ...
고려시대의 명언과 유행어 팔관회 / 성수만세 / 시무28조 2019.09.17 최승로 982년의 일입니다. 성종 임금 시절 고려 조정에서 활발히 활동했던 사람으로는 단연 최승로를 꼽아 볼만 합니다. 최승로는 높은 벼슬을 산 신하였을 뿐만아니라, 넓게 보면 고려 전기...
고려시대의 명언과 유행어 자모상모일 때에는 더 가져 갈 수 없다 / 주점육소 2019.09.16 성종 982년의 일입니다. 방탕한 생활을 즐긴 경종이 20대의 나이로 세상을 떠날 때, 경종의 부인은 여럿이 있었습니다. 정식 왕비만 네 명이었습니다. 그 네 명의 왕비 중에는 훗날 고...
고려시대의 명언과 유행어 자손복수 / 동지용선 2019.09.15 경종 977년의 일입니다. 광종의 뒤를 이어 임금이 된 사람은 그의 아들인 경종이었습니다. 무시무시한 임금이었던 광종은 자기 아들 경종조차 자신의 임금 자리에 위협이 될 수도 있다고 의...
고려시대의 명언과 유행어 지몽 / 몽부인 2019.09.14 최지몽 970년의 일입니다. 고려의 임금 광종은 자신의 위세를 높이고 자신에게 덤빌 수 있을만한 신하들을 제거하기 위해 의심스럽거나 위협이 될 것 같은 신하들을 가차 없이 감옥에 가두며 ...
고려시대의 명언과 유행어 시수 / 제왕의 공덕과 백성의 공덕은 같지 않다 2019.09.13 광종 968년경의 일입니다. 고려 광종은 무자비하게 자신의 반대파들을 제압해 버리고, 온 나라를 서로 감시하고 고발하게 하여 조금만 잘못을 하면 감옥에 가두고 유배를 보는 엄격한 곳으로...
고려시대의 명언과 유행어 누추한 말을 써야만 심오한 이치를 보일 수 있다 2019.09.12 균여 968년경의 일입니다. 광종의 자식 다섯이 있었는데 대목왕후가 그 다섯을 모두 낳았습니다. 그러니, 적어도 한 때는 광종과 대목왕후가 친밀했을 것입니다. 아마 광종이 무시무시한 임...
고려시대의 명언과 유행어 삼구육명 2019.09.11 최행귀 967년의 일입니다. 아름다운 글을 쓰는 비법이란 것이 세상에 있겠습니까? 한국사에서 문학의 뿌리를 찾아 가 본다면 신라의 노래 가사인 향가에 도달하게 될 겁니다. 그런데 향가는 ...